[세월호 침몰] 수색 계획 일부 변경…가족 건의 받아들여

세월호 수색 계획 변경[사진=이형석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색 계획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공동 대변인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일 “전날 밤 객실 문이 열리지 않더라도 건너뛰지 말아 달라는 가족들의 건의를 받고 현장의 해경(최상환 해경청 차장), 해군(김진황 대령)이 장비를 이용해 문 개방을 시도한 후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고 대변인은 앞서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수색을 마친 곳 중 문이 열리지 않는 미개방 격실과 승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공용구역을 오는 일요일(4일)부터 다음 주말까지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221명, 실종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