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이순옥, 이하 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대상자를 찾아가 진료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1일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20% 납부자를 비롯해 만성질환대상자, 재가암대상자, 장애인, 산모 및 신생아,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 3,000여 가구를 등록해 건강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
간호사 5명, 치위생사 2명, 영양사 및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인력은 직접 대상자의 집으로 찾아갈 뿐만 아니라 지역 내 150개의 경로당에 한두 달에 한 번 이상 방문해 어르신의 혈압, 혈당 측정과 각종 보건교육 등 기초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지난 1월부터 4월 30일까지 4개월 간 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경로당을 선정해 ▲9988 뼈튼튼 운동교실 ▲건강한 저염 실버밥상교실 ▲찾아가는 한울타리마당 ▲건강한 이, 우리 동네 으뜸이 등을 운영하여 770여 명의 대상자를 돌봤다.
이외에도 ‘엄마건강 아기사랑’ 사업으로 관내 영유아 및 신생아 가정을 주 4회 단계별 집중 관리하며, 분만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며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순옥 소장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개선을 도모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등록해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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