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손창규 교수 초청강연 "두 번째 심장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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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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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건강증진과 이를 통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을 열었다.

5월 월례조회 후에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대전대 한방병원 간장면역 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손창규 교수가 ‘성인병의 예방과 스트레스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강연에서는 ‘한국인의 두 번째 심장’으로 신명지심(神明之心)을 꼽아 관심을 끌었는데, 심장의 수축을 통해 혈액이 전신에 공급되는 본연의 심장을 혈육지심(血肉之心)으로 정의하고, 마음을 주관하는 심장을 신명지심(神明之心)으로 정의한 것이다.

특히 손 교수는 우리나라 민족고유의 신명지심의 상실과 회복에 대한 해답을 현대적인 의미로 해석해 생활 속에서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청중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한국인에만 있는 화병에 대한 ‘火’(스트레스) 다스리기와 음양기혈의 균형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성인병 다스리기 등 스트레스 해소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내 관심을 끌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고 계속 쌓이다 보면 가정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라면서 “가정의 달 5월에는 마음을 갖고 가족과 함께 심신을 치유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5천 년을 이어온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과 강연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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