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비브리오패혈증 등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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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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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보다 빨리 검출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 지도·점검과 안전 검사를 5월부터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께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0월께 소멸되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빠른 지난달 22일부터 서해안 해수에서 출현했다.

식약처와 해수부는 시·도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생산단계 안전성조사와 유통 어패류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5~10월까지 실시한다.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발열과 설사, 다리 통증 등의 증상과 함께 사망(약 50%)에 이를 수 있어 가능한 익혀 먹어야 한다.

식약처는 해수온도가 상승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과 더불어 환자 발생이 우려되므로, 어패류에 사용되는 칼과 도마 등은 수돗물로 2∼3회 세척하고 소독한 후 충분히 건조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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