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모든 부처 적폐·비정상 관행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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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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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FTA 신흥국시장 확대 모색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부처가 적폐와 비정상적 관행을 원점에서 돌아보고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모든 부처가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와 비정상적인 관행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바로잡아야 한다”며 “소임을 착실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신흥시장 확대 노력을 설명했다. 일부 신흥국에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교역조건을 유지하며 협상 및 이행역량 부족 등으로 시장 개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발전 전략수립 지원, 무역촉진을 위한 역량배양 지원, 기술인력 교육 등 다양한 산업협력 수단과 통상을 긴밀히 연계해 신흥국에 FTA를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FTA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에도 도움이 되게 하겠다”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협상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제적 영향 분석, 관계자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우리 입장을 확정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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