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사회봉사센터, 폐휴지 팔아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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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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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나사렛대(총장 신민규)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석말숙)는 지난 5월 2일 폐휴지를 팔아 모은 돈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지난 학기 신혜은학생(언어치료학과 2학년) 등 사회봉사센터 소속 10명의 학생들은 틈틈이 교내에 버려지는 폐휴지를 모아 매각해 장학금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받은 김현수 학생(사회복지학부 3학년)은 “뜻 깊고 가치 있는 장학금을 주어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에서 준 것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폐휴지 수집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영근학생(재활공학과 2학년)은 “폐휴지 가격이 워낙 낮아 장학금이 조성될까 하는 의문이 처음엔 들었지만 하다 보니 캠퍼스를 깨끗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작은 돈이 모아지는 것을 보며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사회봉사센터는 매학기 교내에서 발생한 폐휴지를 모아 매각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봉사활동에 열심인 한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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