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 NBA LA 클리퍼스 구단주 될까

LA 클리퍼스 인수전에 나선 오프라 윈프리[사진출처=오프라 윈프리 트위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미국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데이비드 게펜이 오라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 윈프리와 함께 공동으로 클리퍼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윈프리의 대변인 니콜 니콜스도 “윈프리가 게펜, 엘리슨과 클리퍼스 인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해 윈프리의 클리퍼스 인수설에 대해 무게감을 더했다.

윈프리는 구단을 인수해도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투자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펜은 “윈프리는 구단 경영에는 관심이 없다. 그는 흑인이 NBA 구단주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