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은파호수공원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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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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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파호수공원 카누계류장 조성-

사진=카누계류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는 은파 호수공원은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도심 한복판에 840,000㎡의 넓은 호수를 가졌으며,  편안한 휴식 공간을 별다른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수변 산책로 약 8.5킬로미터를 따라 가다보면 은파의 상징인 “물빛다리” 호수에 비친 야간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물과 빛이 주는 편안하고 은은한 휴식처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물과 빛이 어우러진 수려한 이곳에 카누계류장이라는 친수공간 하나가 더 생겼다.

 군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사업비 1억 6천여만 원을 들여 전국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최신의 계류장을 조성하였다.

 전라북도(군산시) 카누연맹 송영준 전무이사는 “원활한 카누 훈련을 위해서는 깊은 수심까지 20m정도를 가야 하나 기존의 낡은 시설로는 어려움이 매우 크고 위험했다”며 “그간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지원과 관심이 적은 게 사실이었으나 은파에 이렇게 훌륭한 카누계류장이 조성되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은파 경관을 크게 해치고 선수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카누계류장이 새롭게 정비된 것을 계기로 카누 선수들의 실력이 보다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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