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법 제13조 제1항에 의거,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함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측은 추천사유에 대해 "함 후보는 금융 및 경제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며 금융시장과 산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 역할을 맡아 최근 금융권에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데에도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적 금융이슈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있는 업무 능력으로 주위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및 경제학과에서 조교수를 지냈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팀과 금융개혁위원회에서 각각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부원장과 국제학연구소 연구소장을 지냈고,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금융정보학회 및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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