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강서캠퍼스, 중학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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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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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 강의실이 중학생들로 가득하다.

'자유학기제'를 지원 중인 강서캠퍼스에 신원중학교 학생 160여명이 참여, 청소년들에게 기술체험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있다.

2일 실시된 자유학기제에는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미디어콘텐츠과에서 준비한 '동영상 촬영실습'은 실제 방송국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를 만져볼 수 있다. 미래신성장동력학과인 통신전자과에서는 '디지털시계 제작' 과정을 마련했다.

전기과의 '태양광 솔라카 제작' 과정은 인기가 많다. 태양전지와 모터를 이용해 미니솔라카를 제작하고, 운동장에서 직접 시연해본다.

이외 △로봇용접기, CNC 자동절단기를 이용하여 프로그램밍 후 두꺼운 철판을 자동 절단하는 '로봇용접 및 CNC 자동절단' △핸드스티치 기법을 사용해 패션카드 지갑을 만드는 '패션카드지갑 만들기' 등 다양하다.

한식조리실습에 참가한 김한솔ㆍ박주환 학생은 유일한 남학생이다. 떡잡채를 만든 두 학생은 재미는 물론 적성발견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강서캠퍼스 이인배 학장은 "청소년들이 자유학가제를 체험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각자의 꿈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진로 탐색시간을 통해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을 기르도록 돕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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