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우크라이나 치안부대 대규모 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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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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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친러시아파 무장세력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비안스크에서 2일 우크라이나 치안부대가 강제 해산을 위한 특수작전을 시작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치안부대는 헬기, 공수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작전을 펼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친러시아파 무장세력 대표에 따르면 강제 해산 작전에서 "장갑차가 공수부대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해 슬로비안스크는 완전히 봉쇄됐다. 

또 슬로비안스크 주변에 설치한 검문소에서 친러시아파 세력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슬로비안스크는 친러시아파 세력이 행정청사 등을 점거하고 있는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세력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러번 대테러 작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왔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수부대의 작전을 중지하도록 요청해왔으나 이번 대규모 작전으로 희생자가 늘어나면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사개입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 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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