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울시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시골 촌사람을 서울에 올려 보내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만들어줬던 대한민국에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박 대통령께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참으로 참담한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찬바람 속에서 언발 동동 구르며 만들었던 박 대통령, 저희가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박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6·4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면서 “본선이 치러질 때 야당으로부터 엄청난 공세가 있을 텐데 그 과정에서 잘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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