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추돌] 앞서 가던 전동차 '쾅' 1000여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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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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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일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앞서가던 열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1분 성동구 상왕십리역에서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상왕십리역 승강장에 정차한 2258 전동차를 뒤따라 진입하던 2260 전동차가 추돌한 것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인력 200여명을 비롯해 펌프, 구급차 등 장비 57대를 서둘러 동원했다.

당시 전동차 내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승객 등 1000여명이 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즉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에서 성수역간 내선 운행은 중단됐다. 한편 외선구간은 오후 4시3분 기준으로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서울메트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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