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2일 서울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지하철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 3명을 지하철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이와 별도로 서울시, 서울메트로와 긴밀히 연락하며 제반 지원사항을 강구 중에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긴급 복구지원 지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대체수송 지원 등 이용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지역과 연계가 가능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33개 노선 59대를 증차하고 사고처리가 장기화 될 경우 야간 연장운행,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추가조치를 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망자가 5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10명 이상일 때 구성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2분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지하철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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