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서울소방본부에 따르면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로 승객 117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한양대 병원 등 8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9개역 구간이 운행 중단 상태다.
이날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 3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이와 별도로 서울시, 서울메트로와 긴밀히 연락하며 제반 지원사항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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