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권한욱 교보증권 연구원은 "3월 산업활동 동향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이라며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재고 및 출하 순환도도 경기 둔화 국면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이는 2분기 경기 회복 추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미약한 경기 개선 속도는 한국은행의 경기 개선 낙관론과 큰 차이를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위축이 내수부문 개선을 막는 결과로 이어져 상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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