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추돌] 이준석 선장 이어 기관사 병원행 '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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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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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선장에 이어 기관사가 병원으로 향했다.

2일 오후 3시 32분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117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다른 시민들은 사고 발생 후 황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서울대, 고대안암, 순천향, 마이크로, 인제백병원 등 8개 병원으로 옮겨져 분산 치료 중이며, 기관사도 어깨 골절로 부상을 입어 국립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남겨두고 홀로 빠져나와 비난을 받고 있는 이준석 선장이 구속돼 조사를 받던 중 엉덩이와 허리 등이 아프다고 수사진에 호소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엑스레이(X-ray) 촬영 등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선장은 사고 당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조사를 받는 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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