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명 태운 돌핀호, 독도 가다 엔진고장으로 회항중(종합)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울릉도에서 독도를 오가던 돌핀호가 독도에 도착하기 20분 전 엔진 고장으로 회항중이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해 독도로 향하던 돌핀호는 오후 4시 40분쯤 오른쪽 엔진이 고장나 회항을 결정했다.

310톤(t)급 여객선인 돌핀호는 독도를 10마일 가량 앞둔 상황이었지만 안전을 고려해 회항을 택했다. 현재 배 안에는 승객 390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396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의 승선 전원은 승객 390명과 승무원 8명 등 398명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해해경은 1000t급 경비함 2척을 긴급 파견, 현재 이 두 척의 함정이 돌핀호를 호위하고 있다.

울릉도 사동항 입항 예정시간은 오후 8시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