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55포인트(0.20%) 오른 6,822.42로 거래를 마쳤다. 4월 미국 고용통계 지수의 발표로 매입이 증가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 후 둔화됐다.
BHP빌리턴 등 광업주가 상승했으며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8% 상승했다. 또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도 8% 상승했다. 미국 화이자의 1천6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해 시선을 끈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49% 내린 9,556.0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65% 하락한 4,458.17로 각각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관망세로 거래를 시작한 뒤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한때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고용 시장 개선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 완화 축소를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영국과 독일 증시는 최근 3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도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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