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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꿈이 자라 100년의 빛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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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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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목원대 개교 60주년 기념예배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목원대는 2일 오전 교내 채플에서 국내·외 외부인사와 교내 구성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해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목원대는 ‘꿈이 자라 60년 - 빛이 되어 100년’으로 슬로건을 확정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60년을 넘어 백년의 밝은 미래로 이어가는 목원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열린 개교기념식에서는 박영태 이사장의 성경말씀에 이어 염홍철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이상민의원, 곽영교 시의회의장, 해외 자매대학인 일본 쿠시로공립대학 타카노 토시유키(Takano Toshyuki) 총장, 태국 나래수안대학교 찐나욘 수진 (Jinahyon Sujin) 총장, 중국 흑룡강대학교 곡과군(Qu Ke Jun) 부총장, 중국 흑룡강성 신학교 여덕지(Lu De Zhi) 총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목원대의 설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0년의 역사를 정리한 ‘목원역사 60년사’에 대한 발간 헌정식이 열렸다.

이 책에는 1954년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전쟁 직후 폐허가 된 우리나라의 경제회생과 그 일환으로 농촌지도자를 키우기 위해 대학을 설립한 당시부터 오늘날까지의 목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 60년 역사와 관련된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한 목원역사관(구 신학관) 개관식이 열렸으며, 중국흑룡강성 신학교 여덕지 총장, 원로조각가인 윤영자 전 교수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목원대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인사들도 초청해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남기철 전 목원대 학장, 이유식 전 목원대 이사장, 이군호 전 목원대 총장이 이날 공로패를, 목동캠퍼스에서 현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는 데 도움을 준 성완종 국회의원(전 대아건설 사장), 이지영 전 대전매일신문사(현 충청투데이) 사장, 최봉규 전 건설본부장, 이일호 전 총무처장, 박광식 전 법인국장, 권혁대 전 기획처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자랑스러운 목원 동문상에는 종교분야에서 홍은파 목사(67학번, 부평감리교회)와 이성상 선교사(84학번, 태국)가, 문화예술 분야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인 김동유 교수(84학번, 미술교육과)가, 산업경제 분야에서 박도봉 회장(79학번, 동양강철)과 김정수 사장(명헌건설)이, 교육연구 분야에서 이현희 박사(95학번, 미국 MERCK 제약사 책임연구원)가, 사회봉사 분야에서 장종태 지부장(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전충청지부장)이 수상했다.

김원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새로운 도전의 역사 앞에 서게 됐다” 며 “지역특성에 바탕을 둔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우수한 인재양성 및 국가발전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백년대계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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