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경찰, 서울메트로·상왕십리역 압수수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3 12: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지난 2일 15시께 일어난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메트로 본사와 사고 현장인 성동구 상왕십리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메트로 본사에 도착했으며, 약 30분 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된 운행일지, 무전 교신 내용, 사고 차량의 안전 점검 일지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어 사고 현장인 성동구 상왕십리역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에도 추돌사고 전동차를 운항하던 2258 열차 차장 황모씨(27)와 이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2260열차 기관사 엄모씨(46)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외에도 2258 열차 기관사 박모씨(49)와 2260 열차 차장 곽모씨(55)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두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 1000여명 가운데 240명이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경상을 입은 181명은 건대·고대·한양대·순천향대병원 등 서울 시내 병원 13곳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고 현재 59명이 남아 치료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