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언딘, 세월호 인양 중국 업체에 문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3 15: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민간업체 '언딘'이 중국의 구난업체를 방문해 세월호 인양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언딘은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 선체를 쇠사슬로 감아 해상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전통적인 방식을 쓸 것인지, 물 속에서 세월호를 약간 들어올린 뒤 플로팅도크를 집어넣어 세월호를 인양할지 여부를 검토해 왔다.

언딘 측은 검토 결과 두꺼운 쇠사슬보다는 가는 와이어로 선체를 감아올리는게 낫다고 판단, 관련 장비를 보유한 중국 구난업체에 이를 문의했다.

이에 중국 업체 측은 자사 장비를 이용할 경우 세월호 인양에 110일 정도, 즉 넉 달 가량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언딘과 해경, 해수부 관계자가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장비를 이용할 경우 세월호 인양은 사실상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언딘 측은 아직 세월호 인양방식이 정해진 것은 아닌 만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거쳐 최종 인양방식을 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