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 서울시 상왕십리역 지하철역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서울시 대책회의 진행. 현재 파악한 부상자 240명.
지하철역 2호선 추돌사고에 대한 수사와 향후 대책에 관한 서울시 대책회의가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지하 3층 충무상황실에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간부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서울시 대책회의에서는 2호선 추돌사고 수사를 위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수습 방향, 부상자 지원 대책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서 상왕십리역 2호선 추돌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전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메트로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고 열차를 운행한 기관사는 아직 병원에 있어서 소환조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까지 2호선 추돌사고에 확인된 부상자수는 24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내용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2일 오후 3시 32분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기가 전동차 주위에 피어올라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승객들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상자 일부는 현재 한양대병원으로 후송 중입니다.
하지만 사고 직후 각종 SNS에는 “보다 못한 남자 승객들이 문을 열어서 현재 전철에서 사람들 내리는 중이고 역에서 아직 방송 없음”이라고 말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에도 안전사고 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을 대피시켰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서울시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2호선 추돌사고 수사 및 서울시 대책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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