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디애나주에 사는 한 남성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의료 활동을 한 뒤 돌아온 직후 갑자기 심한 기침과 고열 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확산 조짐은 없지만 지금까지 이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이 넘는 만큼 미 보건당국은 전염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된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걸리면 호흡 곤란과 기침, 고열 증세를 보인다. 특히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명 중 1명이 숨질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지금까지 17개 나라에서 400명이 감염됐고 100명 넘게 숨졌다.
바이러스는 낙타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을 뿐 사람에게 전염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17개 나라에서 400명이 감염됐고 100명 넘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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