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사교육절감형 학교’20개교 선정 운영

  • 학교당 1000만원씩 지급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해 ‘사교육절감형 학교’로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10개교를 선정, 학교당 1000만원씩 총 2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교육절감형 학교’는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교과에 대해 수준별 수업, 협력 수업 등 내실 있는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수요에 맞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사교육 절감을 유도하는 학교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의 주요 추진 내용은 수학, 영어, 국어 등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교과에 대한 학생 중심 교육 활동, EBS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의 극대화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으로 이 프로그램들은 수준별, 맞춤형 수업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 향상과 함께 사교육 경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논․구술 면접, 특수 재능 분야와 같은 사교육비 부담이 큰 영역의 지도 또한 계획 하고 있어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 김진용 중등교육과장은 “사교육절감형 학교 구성원들이 의욕을 갖고 계획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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