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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안내판 설치 예.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김포ㆍ김해ㆍ제주 등 주요공항의 통역서비스를 강화한다.
4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ㆍ제주공항과 함께 최근 중국노선이 대폭 늘어난 양양공항 안내카운터 등에는 황금연휴에 맞춰 영ㆍ중ㆍ일어 통역 가능 인원 25명을 추가 배치했다.
또 보안검색 등 접점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편의점, 식당, 약국 등 주요 상업시설 70개소에 외국어 안내판과 모바일통역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안내액자 120개를 신규 설치했다.
음식메뉴의 외국어 표기는 관광공사 기준에 의거 표준화해 외국인들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요 외국어 회화 가능 인력을 확충하고 기존 직원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제고해 공항 내 외국관광객들이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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