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최고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탄치웨이(潭栖偉·60) 충칭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엄중 기율 위반 및 위법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충칭지역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관료가 낙마한 것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소수민족인 투자족(土家族) 출신인 탄치웨이는 쓰촨(四川)성에서 20여 년 공직 생활을 했으며 충칭시 부시장을 거쳐 지난해 인민대표대회 부주임에 올랐다. 그는 보시라이의 측근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