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채)은 5월의 현충인물로 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을 선정했다.
윤석중 선생은 1911년생으로 13세가 되던 1924년에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등단하면서 아동문학과 인연을 맺었다.
1933년에는 개벽사에 입사해 소파 방정환 선생의 뒤를 이어 ‘어린이’잡지의 주간을 맡았다.
또한 선생은 1945년에 아동문화협회를 창설해 아동도서출판을 주재하고, 1947년에는 노래동무회를 창립해 동요 창작과 노래보급에 앞장섰다.
1956년에는 아동문화 발전을 위해 새싹회를 창립하는 등 한평생 어린이를 위해 살다가 2003년에 별세했다.
선생은 생활 주변의 친숙한 대상을 소재로 해 우리말을 아름답게 표한한 동시를 1200여 편이나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졌다.
주요 작품집으로 ‘윤석중 동요집’, ‘어깨동무’, ‘초생달‘ 등이 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2003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고, 선생은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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