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사귈 수 있을까? 신원 확인만 된다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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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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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미혼남녀 10명 중 9명 가까이는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이성과 어울리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295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에서 이성과의 만남, 연애로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는 응답은 49%에 달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부정적이라고 말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어떤 사람일지 확신할 수 없어서', '분위기에 휩쓸려 판단이 흐려질 듯 해서', '여행의 목적이 아니라서' 등이라고 대답했다.

'여행지에서 처음 만나 어울리게 된 사람과 교제를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신원 확인이 돼 믿을만하다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여행지에서 함께 즐거웠던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은 각각 12%와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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