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프리미엄 누리려면… “‘개발축’과 ‘교통축’ 따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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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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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투시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무르익으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투자처를 찾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에도 개발호재와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지역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은 향후 시세차익 등 투자가치가 높고 교통여건이 좋으면 주거여건이 편리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해안 지역이 새로운 개발축으로 각광 받고 있는 추세다. 충남 당진시의 경우 지난해 전국 고용률 2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올 2월에는 인구 16만명을 돌파해 충남 지역 인구 중가율 1위를 차지했다.

당진은 대형 철강업체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동부제철·동국제강·휴스틸·환영철강 등이 위치했고 협력업체 400여개가 입주했다.

시흥시는 현재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개발이 추진 중이다. 친환경 첨단복합 업단지로 개발되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캐논코리아 등 100개 가량의 기업체가 가동 또는 착공했다.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삼성전자 전용 산업단지가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진위2산업단지에는 2016년 상반기부터 LG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흥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오는 9일 배곧신도시 B9블록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1206가구(전용 63~84㎡) 규모로 구성된다. 중앙공원이 앞에 위치하고 초·중·고교와 상업시설이 가깝다.

당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송악도시개발구역 A2블록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전용 59~84㎡)를 분양한다. 기지초와 병설유치원, 송악중·고교가 인접했다. 당진2차 푸르지오, 한성필하우스 등도 분양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B-6블록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870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고덕국제신도시, LG전자 진위2산업단지와 가깝다.

또 지하철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음에도 분양가는 전셋값 수준과 비슷한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한다. 대부분 구와 구, 시와 도, 시와 시가 나뉘는 접경지역에 위치했다. 버스 및 지하철로 한 두 정거장이면 인근 지역과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6블록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이달 중 공급할 계획이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1300만원 초반대로, 2.5㎞ 거리인 강동구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전셋값(1355만원대)보다 낮은 가격이다. 1066가구(전용 93~114㎡)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가깝다. 일부 가구는 영구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삼성물산은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분양 중이다. 3.3㎡당 분양가가 1500만원 선으로 인근 지역의 전세가와 비슷하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3.3㎡당 분양가는 평균 900만원대다. 김포공향역 인근 아파트 전셋값과 큰 차이가 없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 2018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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