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 총리 부인 아프리카 순방 동행... 첫 외교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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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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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4일 아프리카 순방을 위한 첫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 도착했다. 리커창 총리는 에티오피아에 이어 나이지리아, 앙골라, 케냐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커창 총리의 아프리카 순방에는 청훙(程虹) 부인도 함께 동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펑리위안(彭麗媛) 부인은 중국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외교 무대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청훙 부인이 외교무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훙 부인은 수도경제무역대학에서 영어교수를 역임하는 문학박사로 알려져있으며 베이징대학 시절에 리커창 총리와 만나 결혼했다. 

원자바오(温家宝) 전 총리의 부인은 단 한번도 외교 무대에 동행한 바 없어 앞으로 영어가 유창한 '총리부인 외교'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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