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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어린이날인 5일 나들이 차량이 귀경에 나서면서 고속도로는 정체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에 도착하는 차량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6시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10분, 목포 6시간 20분, 광주 6시간, 강릉 5시간 20분이다.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주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경산나들목~동대구분기점, 대전나들목~ 청주나들목, 천안삼거리휴게소~안성휴게소 등 총 83.90km으로, 이 구간에서 대부분의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2만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가고 46만여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측은 하행선은 오후 5시께 정체가 해소되겠지만 상행선은 내일 새벽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실시간 소통상황을 확인하고 적절한 노선을 선택해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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