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의 남중국해 석유 채굴 통보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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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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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외무성 대변인이 4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석유 채굴을 개시했다고 통보한데 대해 "위법적이며 무효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베트남 석유업체 페트로 베트남도 이날 채굴작업을 진행하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에 대해 항의문서를 전달했다. 
 
베트남 외무성 대변인은 중국이 채굴을 예정한 지역은 베트남 연안에서 약 222km 떨어진 지점으로 "베트남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해당하며 대륙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이 해역에서 5월2일부터 8월15일까지 석유 채굴을 시행한다고 베트남에 통보했다. 
 

[사진] 중국해양석유총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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