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닥터이방인 '대박예감' 이종석 내세워 '너목들' 인기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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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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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송부 = 닥터이방인 이종석, 진세연.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김일성 사망 막은 김상중.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5일 첫회를 방영했다.

북한과 김일성을 소재로 다룬 '닥터이방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SBS는 이종석을 주연으로 내세워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재연하고자 한다. 

천재 심장의 전문의사 박훈(이종석 분)의 어린 시절은 남북한을 둘러싼 김일성이 위독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김일성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고 생명이 위독했었다. 심장 전문의였던 박철(김상중 분)은 수일 내에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는 남한 정부 측의 답변을 들었다. 정부 측 관계자인 장석주(천호진 분)는 "미국이 북한의 핵 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박철 당신만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박훈(김상중 분)이 김일성을 살려야만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전쟁을 준비 중이던 미국은 북한으로의 폭격을 승인했지만 북한으로 넘어간 박철(김상중 분)이 김일성의 심장을 고쳐내면서 폭격을 중지했고 한반도의 정국도 다시 안정을 찾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박철과 박훈은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가 전쟁을 막았다는 명예를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서 박철과 박훈 부자의 남한 복귀를 막으며 결국 박철(김상중 분), 박훈(이종석 분) 부자는 북한 주민으로 살게 됐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지만 박훈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북한 학생으로 삶을 이어갔다. 우연히 만난 동료 여학생 송재희(진세연 분)와의 사랑도 키워나가고 있었다. 또한 박철과 함께 작은 병원을 차려 아픈 환자들을 돌보면서 생활을 꾸려갔다.

닥터이방인 첫회는 드라마의 전개가 빠르게 진행됐다. 송재희(진세연 분)의 아버지가 조청련과 관련되서 숙청을 당하고 송재희까지도 함께 끌려가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박훈(이종석 분)은 저항했지만 어쩔수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보내야만 했다.

송재희와 헤어진지 5년 후 박훈은 천재적 능력을 지닌 의사가 돼 있었다. 박훈은 연구소에 갇혀서도 송재희를 찾아 헤맸다. 박훈은 만신창이가 된 송재희를 기적적으로 발견했지만 아버지 박훈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는 비극도 겪었다.

드라마의 극적 전개를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숙청을 당하고 죽음을 당하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북한이라는 국가가 인권이라는 것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짓밟힌채로 유지가 되고 있다는 획일화된 이미지로 비춰지는 모습도 보였다.

닥터이방인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박 드라마 탄생했다.. 이종석이 이렇게 연기를 잘 할 줄이야" "북한은 항상 그렇게 전기도 부족하고, 툭하면 숙청과 총살만 하나?" "앞으로 정망 흥미진진하겠다" "이종석 북한 사투리 잘한다"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설정이어서 재미있게 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 및 사진출처 = SBS 드라마, 유튜브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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