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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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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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7.66포인트(0.11%) 상승한 16,530.55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4월 비제조업경기지수가 개선되어 미국 경기의 회복기대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운용 리스크를 취하는 자세를 강화했고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4월 ISM 비제조업경기지수는 2013년 8월 이후 수준으로 상승해 시장의 예상도 웃돌았다. 지난주 말에 발표된 4월 미국 고용통계가 노동시장의 견고한 개선경향을 나타내 미국 경기 회복이 계속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타나 주식으로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그러나 아침에 한때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신정부와 친러시아파의 무력충돌이 발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투자자들은 경계하기도 했다.

또 영국 HSBC가 4월의 중국 제조업구매자경기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밑돌아 호황과 불황의 경계선인 50을 4개월 연속으로 하회했다. 이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하락폭이 한 때 135달러를 넘었다.

한편, 기술주 비율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해 14.157포인트(0.3%) 오른 4138.055로 마감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시가총액이 큰 주식이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즈(S&P) 500 지수는 3.52포인트(0.19%) 오른 1,884.66로 마감됐으며 전 10업종 중 공익사업, 헬스케어 등 8업종이 상승해 금융, 생활필수품이 하락했다.

개별로는 보잉, 비자카드, 월트디즈니 등이 상승했다. 한편, 아침에 발표된 화이자제약의 1분기 결산 발표에서 수익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하락했고, JP모건, 골드만삭스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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