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맞아? 1분기 해외여행 지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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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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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경기 불황에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1분기 해외 관광 지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민의 해외 관광 지출은 45억136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따.

이는 ​지난해 1분기 41억9790만 달러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1분기 1인당 해외 관광 지출액은 평균 1148달러로, 지난해 1130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설 연휴와 봄 방학에 해외에 다녀온 가족 여행객이 많았고 TV 여행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중장년층의 해외 관광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해외 여행 인구(393만2545명)는 전년대비 5.6% 늘어났다.

이중 10살 미만의 증가율이 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장년층 증가율은 50대 7.4%, 40대 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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