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 무대 " 새로운 도전에 계속 관심과 격려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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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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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퇴 무대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은퇴 무대를 갖고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했다.

김연아는 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현역 은퇴를 선언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안녕, 고마워(Adios, Gracias)'라는 주제로 감동적인 아이스쇼를 펼쳤다.

이날 김연아는 은퇴무대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중 ‘렛잇고(Let it go)’를 포함한 겨울왕국 메들리를 선보였다. 오프닝 공연은 ‘렛잇고’와 함께 출연진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1부는 ’도전과 환희’ 2부는 ’작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진행됐다. 김연아는 1부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연기하다 실수를 했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고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부에서 김연아는 붉은색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새 갈라 프로그램인 푸치니의 ‘투란도트(Turandot)’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선보였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한 마지막 공연은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감동의 무대가 됐다.

더욱이 이날 김연아는 김연아표 점프와 스파이럴, 이너바우어, 그리고 연아스핀까지 전 세계를 감동시킨 기술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은반 위에 펼쳐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김연아는 은퇴무대 이후 새로운 도전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계속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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