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더장 상무위원장, 중일 의원교류 재개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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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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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베이징(北京)을 방문중인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자민당 부총재 등 초당파 의원들의 중일우호의원연맹 의원단은 5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장더장(張徳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이후 최고지도부에 해당되는 정치국 상무위원이 일본의 국회의원과 공식 회담에 응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더장 위원장은 회담에서 중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의원과 일본의 국회의원과의 교류를 재개할 방침을 밝히고 대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 

중국은 관계개선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야스쿠니 참배와 센카쿠(尖閣)열도를 둘러싼 아베 총리에 대한 불신감은 여전히 강해 아베 총리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중일우호협회 회장인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외교부장이 5일 일본 외무상을 지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의원, 기타가와 가즈오(北側一雄) 공명당 의원을 개별적으로 불러 1시간 가까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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