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분양, 15년 만에 최대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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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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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는 15년 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 물량은 전국 200곳, 15만1870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20곳, 12만3712가구) 대비 22.8% 증가한 수준으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눈에 띈다.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 310가구(전용면적 59~84㎡)를 8월 중 분양한다. 이 중 8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1차(1034가구)와 합쳐 1600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신세계백화점 등 고속터미널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반포대교를 통해 강북 도심지역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원 돈의문뉴타운 내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해 총 2366가구(전용 25~129㎡)를 짓는 '경희궁 자이'를 11월 중 분양한다. 이중 17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화문, 시청방면 대중교통이 많아 출퇴근하기 쉽다.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연대세브란스 등 종합병원이 가깝고 경희궁, 덕수궁 등 고궁과 문화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최근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부산 지역에 공급이 이어진다.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총 1959가구(전용 59~114㎡)를 짓는 '래미안 장전'을 9월 중 분양한다. 이 중 135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역세권 단지로 부산대학교 일대 대형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금정중·장전중·부곡중·사대부고·지산고 등의 학군이 좋고 학원가가 가깝다.

대우건설이 부산 서구 서대신동1가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하는 '서대신 푸르지오' 총 959가구(전용 74~115㎡)를 9월 중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 동대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자갈치시장, 광복동 일대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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