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경제연구소는 6일 ‘2014 분기별 지역경제 및 산업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올해 2/4분기 대구·경북 지역경제 및 14개 산업별 예측을 발표했다.
DGB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구와 경북지역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단위 분기별 지역산업예측모형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예측 결과 대구지역은 2/4분기 중 GRDP, 생산지수, 수출 등을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전년 동기대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지역은 2/4분기 중 GRDP와 생산이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상반기 +2.7%), 3.8%(상반기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섬유제품과 전자제품의 수출부진으로 0.8%(상반기 +0.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산업예측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음식료, 제지, 비금속광물, 금속가공, 전자, 기계, 자동차부품업 등의 산업이 2/4분기에 경기가 양호하고, 경북지역은 제지, 화학, 철강, 전기, 기계, 자동차부품, 전기가스, 건설업 등의 산업 경기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호 소장은 “지역의 주요 경제 및 산업별 지표에 대한 예측은 동향파악을 비롯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단기변동의 위험을 측정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난해 8개 산업에 이어 올해 14개 산업에 대한 예측 모형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연구로 향후 전 산업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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