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로드먼 인터뷰 영상 “처형된 것은 장성택 아닌 김정은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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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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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CNN이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살아 있다’ 데니스 로드먼 인터뷰 공개…데니스 로드먼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했다고 말할 때 장성택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

미국 CNN이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부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부위원장이 살아 있다"는 데니스 로드먼의 잡지 인터뷰 영상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 전직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 장성택을 봤다고 주장했다.

데니스 로드먼은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북한에 갔을 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자친구를 처형했다. 그의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했다고 말할 때 그들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2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을 '반국가행위'로 처형했다고 보도했고 데니스 로드먼이 마지막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1월이다.

이어 데니스 로드먼은 "북한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한 고모부 장성택이 실제로 살아 있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장성택 그가 거기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데니스 로드먼은 인터뷰 도중 엉뚱한 말로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기자가 장성택의 숙청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해 달라고 하자 데니스 로드먼은 “장성택이 거기 서 있었다”란 말만 반복했다.

또한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언급했으며, 부인 리설주에 대해선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 구찌, 베르사체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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