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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장성택 살아있다 주장한 데니스 로드먼, “김정은이 싫어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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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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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데니스 로드먼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부 장성택 위원장이 살아 있다’…데니스 로드먼, 장성택 발언으로 김정은과 인연 끊길 것

미국 CNN이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부 장성택 위원장이 살아 있다"는 데니스 로드먼의 잡지 인터뷰 영상을 보도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인연을 이어오던 데니스 로드먼이 이번 장성택 발언으로 어떤 후폭풍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데니스 로드먼은 '두 주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북한에 갔을 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자친구를 처형했다, 그의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했다고 말할 때 그들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2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을 '반국가행위'로 처형했다고 보도했고 데니스 로드먼이 마지막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1월이다.

이어 데니스 로드먼은 "북한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한 고모부 장성택이 실제로 살아 있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장성택 그가 거기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데니스 로드먼은 인터뷰 도중 엉뚱한 말로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기자가 장성택의 숙청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해 달라고 하자, 데니스 로드먼은 “장성택이 거기 서 있었다”란 말만 반복했다.

또한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언급했으며, 부인 리설주에 대해선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 구찌, 베르사체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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