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락, 샤오이푸의 뒤를 잇는 ‘홍콩 연예계 자선가’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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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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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락.[사진=고천락 시나웨이보]

고천락.[사진=고천락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남스타 고천락(古天樂·구톈러)이 홍콩 연예계의 대부이자 자선사업가로 알려진 ‘샤오이푸(邵逸夫)’의 뒤를 잇는 자선가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고천락이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남몰래 2009년부터 현재까지 63채의 학교건물 및 기숙사 건설에 기부해 온 사실이 영화감독 얼둥셩(尔冬升)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고 중국 시나닷컴이 6일 보도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고천락은 협(侠)의 정신을 구현한 모범국민이다”라고 매우 감동하면서 “제2의 샤오이푸가 되는 것이 고천락의 염원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고천락이 자선을 빌미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수작 같다”며 질의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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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천락이 어린 시절 슈퍼 물건을 도둑질해 소년범 리스트에 든 적이 있었다는 소문이 한때 파다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좋지 않은 소문 때문에 자선사업 같은 좋은 일을 해도 질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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