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고조 등으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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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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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런던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 고조 등으로 내려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5% 하락한 6798.56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5% 내려간 9467.5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8% 하락한 4428.07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8% 내려간 3149.7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에선 정부군이 동부 도네츠크 주 슬라뱐스크로 병력과 화기를 집중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해 5.22% 내려갔다.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화이자가 인수제안을 거부해 합병 전망이 불투명해져 2.71% 하락했다.

프랑스 알스톰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의 에너지 사업 인수제안이 정부에서 거절된 것이 악재로 작용해 2.18% 내려갔다.

올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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