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인들, 투자처 물색차 9월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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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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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유럽 기업인들이 북한 내 투자처를 물색하기 위해 오는 9월 방북한다.

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대북투자 자문 전문업체인 네덜란드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9월 23∼28일 북한을 찾아 재생에너지, 의류, 광물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FRA는 이들이 방북 기간에 열리는 평양무역박람회에도 참가하며 북한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에서 사업할 때 따르는 혜택과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개성공단에서 근로자들이 외부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자료사진>



폴 치아 대표는 현재 유럽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직 방북단의 구체적인 규모나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유럽 기업들이 경제위기에 따른 사업 부진에 대비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북한 내 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미 일부 유럽 기업이 북한에서 계란과 감자, 꽃, 과일 등을 생산해 현지 주민에게 판매하거나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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