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명소는 아니지만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매력을 지닌 9개 테마 52개 문화재(국가 및 시 지정ㆍ등록문화재)를 선정, '서울 문화유산 스탬프투어' 앱으로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9개 테마는 △삼국시대 유적 △종교관련 문화유적 △누정 문화유적 △제단 문화유적 △독립운동 관련 유적 △금석문 관련 문화유적 △조선시대 관청 △교육 관련 문화유적 △예술인 가옥이다.
방문 인증 스탬프는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 앱으로 찍을 수 있다.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ㆍNFC태그를 인식하면 내 위치정보(GPS)를 이용해 앱에 자동으로 찍히는 방식이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iOS)에서 '스탬프투어'로 검색 후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화재별 기본 정보, 사진, 관련 영상은 물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각국 언어로 된 음성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시는 9개 테마 중 3개 테마의 답사를 완료한 시민에게 '서울시 문화재 지킴이' 신청과 관련된 정보를 이메일로 전해줄 예정이다.
황요한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앱은 고궁이나 한옥마을 등보다 덜 알려졌지만 다양한 매력요소를 가진 문화유산을 알려 방문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우리의 문화유산에 보다 쉽고 흥미있게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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