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기지사 가상대결서 남경필 독주…모든 야권 후보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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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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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여론조사] 양자구도서 40% 이상 지지율 획득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가상대결에서 새누리당 후보인 남경필 의원이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앙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인천지역 유권자 800명(집전화 400명, 휴대전화 DB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남 의원이 야권 후보들과의 양자 구도에서 모두 40%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다.

우선 남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의 가상대결에서 4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의 24.6%보다 크게 앞선 형국이다.

남 후보는 김진표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2.8%대 26.9%로, 원혜영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47.6%대 21.3%로 각각 우세를 보였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중앙일보가 실시했던 여론조사 당시보다 더 벌어졌다. 당시 남 의원 대 김 전 교육감의 지지율은 47.1%대 33.4%, 남 의원 대 김 의원의 지지율은 45%대 31.1%였다.

새정치연합 내 후보 지지율은 김 의원 22.6%, 김 전 교육감 19.6%, 원 의원 14.3%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6.4%, 새정치연합 30.4%로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3.7%, 새정치연합 34.6%)보다 새누리당은 올라갔고 새정치연합은 낮아졌다.

지방선거 승리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도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44.4%)이 야당 승리를 희망한다는 응답(40.5%)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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