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해 EU 교역 반등...약 2050억원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과 유럽연합(EU)의 교역이 지난해 반등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북한과 교역액이 1억4400만 유로(약 205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북한과 EU의 교역액은 2011년 1억6000만 유로(약 2280억원)였고, 2012년에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작년에 다시 두 배로 늘었다고 VOA가 소개했다.

특히 북한의 광물 수출 급증이 교역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EU가 지난해 북한에서 수입한 광물은 1억200만 유로(약 1450억원) 어치로 2012년 300만 유로(약 40억원)의 34배나 된다.

반면 북한이 지난해 EU에서 수입한 액수는 2700만 유로(약 380억 원)로 2012년에 비해 6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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