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동양대부 버리고 저축은행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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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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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대부업 브랜드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동양파이낸셜대부 인수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7일 자사가 동양파이낸셜대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 후 우수 영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양파이낸셜대부 인수를 검토했으나, 금융당국의 대부업 자산 축소 방침에 따라 인수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지난 2월 예나래ㆍ예주저축은행 등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추진 중인 가교저축은행 2곳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금융위원회가 향후 5년간 총자산을 40% 축소하라는 저축은행 인수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지난해 9월 말 기준 2조2070억원인 총자산을 2019년까지 8828억원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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