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수사대' 김희철 "이순재·변희봉·장광과 호흡, 인생 연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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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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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수사대' 김희철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tvN 새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극본 문선희·연출 김진영)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순재, 장광, 변희봉, 김희철, 이초희, 박은지가 참석했다.

이날 김희철은 대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대해 "장광 선생님은 나보다 한 살 후배로 나온다. 이순재, 변희봉 선생님은 동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반말을 하거나 함부러 하는 것에 있어서 거의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평소에 예의바르기로 소문난 내가 그런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높은 연기력을 요구한다. 선생님들이 애드리브까지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엉뚱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엘리트 형사 박정우 역을 맡았다. 경찰 청장의 외아들, 아무도 화내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스마일맨 캐릭터다. 이준혁(이순재), 한원빈(변희봉), 전강석(장광) 중 유일하게 변하지 않았다.

'꽃할배 수사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드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누아르 드라마. '꽃보다 할배-스페인편'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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